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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민문학] 포천역(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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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천역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 행촌 강요훈


그러니까
내 스물여덟부터
귓가를 떠나지 못한
애타게 부르짖던 실종자의 이름

불쑥 찾아들 것 같아도
냉큼 장담할 수 없는
쉬 꺼트리지 못하고
숱한 잔 바람에 흔들리는
가녀린 호롱 불같은 이름

찾아갈 수 없지만
상상의 나래를 펴고
분주히 움직이는 발길들을
종종걸음으로 뒤쫓는다

생각만 해도 얼마나
뭉클해지는 광경이더냐

귀 따가우면 어떻고
가슴 떨리우는 기다림이
좀 길어지면 어떠랴

간절한 기도처럼
반드시 생겼으면 좋겠다

삶이라는 긴 여정 속
돌아온 미아의 첫 이름이 될
포천역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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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된 의견글 1
  • 유재현 2021-01-13 삭제
    어서 포천역이 우리 생활 속으로 왔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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